게임위, 초중등 교원 대상 비대면 특수분야 직무연수

디지털경제입력 :2021/08/23 15:35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김규철, 게임위)는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초·중등 교원 31명(1기 19명, 2기 12명)을 대상으로 ‘2021 청소년 건전 게임이용 지도 역량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직무연수는 코로나19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라 실시간 비대면 교육으로 전면 전환하여 운영됐으며, 부산지역을 비롯한 서울, 경기, 대전, 전남, 경북, 경남 등 다양한 지역의 초·중등 교원 31명(초등 24명, 중등 7명)이 참여하여 연수과정을 이수했다. 

직무연수 설문조사 결과, 청소년의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 변화율은 92.03%로 높게 나타났으며, 만족도 역시 평균 4.73점(94.54점)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직무연수는 게임물 연령등급 준수 등 청소년의 건전한 게임이용 지도와 관련한 일선 학교 교사들의 지도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연수 교육과정은 총 15차시로 구성되었으며, 일선학교 교사들이 실제 수업 현장과 학생 생활지도에 적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내용들로 구성됐다. 

세부 교육내용은 ▲게임과 게임산업의 이해 ▲게임 제도의 이해를 통한 청소년 건전 게임이용 지도 ▲청소년 게임이용의 실제적 이해 ▲청소년 건전 게임이용 교육 수업 활용법 ▲게임 플랫폼별 자녀보호기능 활용법 ▲청소년 게임이용 시간관리의 이해 ▲게임물 등급분류 보드게임 수업 활용법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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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사는 "그간 게임에 대해 가지고 있던 편견을 버릴 수 있었던 것이 가장 큰 수확이며, 게임물 등급이 어떻게 결정되는지 등 어디에서도 배울 수 없었던 매우 유용한 교육이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게임 이용 지도에 대한 불안이 해소되었고, 학교로 돌아가 학생들과 함께 학생들이 즐기고 있는 게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수업을 진행해 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규철 게임위원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가운데 학생들의 올바른 게임이용 지도를 위해 적극적으로 연수에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열정에 힘입어 우리 위원회 역시 교원들의 게임이용 지도 역량강화와 청소년들의 건강한 게임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