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자동차도 SW 무선 업데이트 가능해진다

볼보자동차코리아, SW 무선 업데이트(OTA) 서비스 특례 승인 획득

카테크입력 :2021/08/19 15:34    수정: 2021/08/19 16:52

볼보자동차도 스마트폰을 펌웨어 업데이트하듯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윤모)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자동차 전자제어장치 소프트웨어(SW)를 무선으로 직접 업데이트할 수 있는 OTA(Over-The-Air) 서비스 특례 승인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SW 무선 업데이트는 제조사가 차량에 탑재한 유무선 통신제어기와 연결된 OTA 클라우드에 SW를 저장하면, 소유주가 인포테인먼트 스크린이나 휴대폰 앱으로 승인해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방식의 서비스다. 인포테인먼트와 시스템의 새로운 기능, 버그 수정, 안정성 개선 등 다양한 업데이트를 시간과 장소, 비용에 구애받지 않고 해결할 수 있다. 또 스마트폰처럼 차량 출고 후에도 최신 기능을 지원하는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받을 수 있다.

볼보자동차도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무선으로 차량을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됐다.

전국 서비스센터에 글로벌 와이파이를 도입해 입고와 동시에 차량 진단작업이 가능한 정비 시스템을 구축한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이번 특례 승인을 통해 고객 편의성을 강화하고 커넥티드 카 시대에 부응하는 새로운 혁신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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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서비스 제공 시점과 적용 모델 등은 추후 관련 부처와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고객 서비스 총괄 송경란 전무는 “무선 업데이트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손쉽게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이는 차를 소유하는 경험의 패러다임이 새롭게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많은 고객 분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