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택진 엔씨 "리니지W, 리니지 완성을 위한 도전"

마지막 리니지...24년동안 쌓인 리니지 모든 것 집대성

디지털경제입력 :2021/08/19 11:17    수정: 2021/08/19 16:40

"리니지W는 리니지 시리즈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결정판이자, 리니지 완성을 위한 도전이다. 리니지W를 각각 문화가 다른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만날 수 있는 놀이터로 만드는 것이 비전이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19일 리니지W 온라인 쇼케이스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지금의 리니지는 어떤 하나의 게임이 아닌 대한민국 MMORPG 역사를 상징하는 대명사가 됐다"며 "리니지 라는 이름의 게임은 여럿이 있었지만, 한가지만은 변함없이 간직했다. 전투 혈맹 희생 명예라는 가치다. 바로 리니지의 본질이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출시를 하고 나면 늘 아쉬움이 남아있었다. 리니지 시리즈의 확장이 아닌 본질적인 오리지널 리니지 자체의 완성에 대한 아쉬움이었다"며 "이 아쉬움에 종지부를 찍고 싶었다. 그렇게 마지막 리니지를 개발한다는 심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마지막이라는 비장한 각오가 담긴 리니지W"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 대표는 "리니지W는 24년 동안 쌓인 리니지의 모든 것을 집대성한 리니지의 마지막 작품이라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리니지 결정판인 리니지W의 W가 의미하는 것은 바로 그것은 월드(World). 리니지W의 무대다"고 강조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리니지W의 비전에 대해선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제공되는 새로운 놀이터란 말도 했다.

김 대표는 "리니지W는 기존과 다르게 다양한 국가의 사람들과 만나 세력을 만들고 경쟁할 수 있다"면서도 "핵심 역량인 배틀 커뮤니티를 세계로 확장해 진정한 리니지 전투 감성을 더욱 더 크게 만들어내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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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대표는 "리니지를 흔히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리니지W는 세상 사회의 축소판이 될 것"이라며 "리니지W의 글로벌 서비스는 단순히 서비스하는 지역이나 국가의 확장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전 세계의 다른 문화가 호흡할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드는 것이 리니지W의 비전이다"고 했다.

인사말 말미에는 "리니지W는 리니지 완성을 위한 새로운 도전이다. 하지만 기존 리니지가 가지고 있는 변하지 않는 가치와 철학은 리니지W에서도 온전히 계승될 것이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