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당국, 대중교통 시설 마스크 의무 착용 연장

오는 9월 종료되는 의무 규정 내년 1월까지 연장

헬스케어입력 :2021/08/18 08:03    수정: 2021/08/18 08:57

미국 정부가 대중교통 시설에서 의무 마스크 착용을 내년 1월 18일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미국 IT 기술매체 씨넷은 로이터 통신이 익명의 관계자로부터 전해들은 사실을 보도한 내용을 인용하며 이같이 보도했다.

매체는 연장 결정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 미국 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조치라고 보도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세다. (사진=AFP/뉴스1)

앞서 지난 1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미 대중교통 시설에서 안면 마스크 착용 의무화 명령을 내렸다.

현재 대중교통 시설에서 마스크 의무 착용 규정은 오는 9월 13일까지였으나 미 교통보안국(TSA)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이를 다시 내년으로 연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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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소식통은 "TSA 마스크 지침의 목적은 대중교통에서 코로나19의 확산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연장 계획에 대해 백악관, CDC 등은 진위 여부에 대한 응답을 하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