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로맨스 드라마 공모전 수상작 발표

‘X년대기’·‘병약 왕자 길들이기’ 대상

인터넷입력 :2021/08/17 11:25

종합 콘텐츠 제작사 플레이리스트가 신진 작가 발굴을 위해 기획한 로맨스 드라마 공모전 ‘플레이온’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숏폼과 시리즈 드라마 부문에서 판타지, 추리, 사극, 공상과학(SF) 등 요소를 더한 순수·복합 로맨스 장르 총 7작품이 선정됐다. 독창성과 대중성, 확장 가능성 등을 중심으로 작품을 심사했다고 플레이리스트는 설명했다.

시상식은 지난 13일 플레이리스트 본사에서 진행됐다. 숏폼 드라마 수상자에게는 ▲1천만원(대상) ▲500만원(최우수상) ▲300만원(우수상)을 수여했다. 시리즈 드라마 수상자에게는 ▲2천만원(대상) ▲1천만원(최우수상) ▲500만원(우수상)의 상금이 부여됐다.

왼쪽부터 안세화 작가(숏폼 우수상), 윤설 작가 (시리즈 최우수상), 이지윤 작가 (시리즈 우수상), 윤지현 작가 (숏폼 대상), 김하연 작가 (숏폼 최우수상), 박소현 작가 (시리즈 대상), 윤지영 작가 (숏폼 우수상)

숏폼 드라마 부문에선 윤지현 작가의 ‘X년대기’가 대상으로 선정됐다. 이 작품은 2030 여성들이 공감할 만한 내용과 캐릭터 간 조화 등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으로는 김하연 작가의 ‘결혼비행’이, 우수상에는 윤지영 작가의 ‘그 녀석과 나’, 안세화 작가의 ‘우리의 우주가 나뉘어’가 선정됐다.

시리즈 드라마 부문에선 박소현 작가의 ‘병약 왕자 길들이기’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병약 왕자 길들이기’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남녀 캐릭터와 세계관 설정, 구성력이 뛰어나다는 평을 받았다.

관련기사

윤설 작가의 ‘괴물의 신부’, 이지윤 작가의 ‘선남, 선녀를 만나다’가 각각 시리즈 부문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받았다.

윤현기 플레이리스트 제작총괄은 “플레이리스트만의 강점인 로맨스 드라마 공모전을 시작으로, 다양하고 특별한 공모전을 기획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