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홍대 클럽서 인디 뮤지션 공연 온라인 생중계

18일 저녁 8시 홍대 롤링홀, 24일 저녁 8시 벨로주에서 진행

인터넷입력 :2021/08/17 12:09

네이버 온스테이지가 18일 홍대 롤링홀, 24일 벨로주에서 ‘클럽 온에어’ 후원 라이브 공연을 생중계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인디 뮤지션의 온라인 공연 플랫폼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인디 뮤지션과 홍대 클럽이 라이브 공연 콘텐츠 제작과 운영을 공동으로 맡았다. 

네이버는 온라인 생중계 시 분할 화면, 원테이크 중계, 공연 후기 영상 360도 촬영컷을 제공할 계획이다.

네이버 온스테이지 클럽 온에어 공연

이달 18일 홍대 롤링홀에서 진행하는 1회차 공연에는 인디 뮤지션 설(SURL)과 맥거핀, 불고기디스코가 무대에 오른다. 24일 홍대 벨로주에서 진행하는 2회차 공연에는 김사월, 김제형, Dusky80(더스키80)이 색다른 라이브 무대를 보여줄 예정이다. 홍대 클럽 롤링홀과 벨로주는 많은 인디 뮤지션이 활동을 시작했던 무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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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온스테이지는 뮤지션과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관객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공연 후 ‘대기실 온라인 팬미팅’도 생중계해 뮤지션의 공연 소감, 근황 토크 등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공연을 만원 이상 후원 시 이용자에게 공연 라이브 관람권을 제공하고 공연 후원금은 전액 인디 뮤지션에게 환원된다.

네이버문화재단 임지인 사무국장은 “온라인 공연이 오프라인 공연을 대체할 수는 없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인디신의 공연 무대를 확장하는 채널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고민했다”며 “온라인 생중계의 기술적인 실험과 시도로 이번 온스테이지 후원 라이브 공연이 온라인 공연을 즐기는 좋은 선택지이자 인디 뮤지션, 홍대 클럽을 응원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