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콘, 내년에 미국에 전기차 공장 세운다…"애플카도 생산?"

홈&모바일입력 :2021/08/13 09:31    수정: 2021/08/13 11:29

애플 최대 공급업체 중 하나인 폭스콘이 내년에 미국과 태국에 전기차 공장을 세우고 2023년까지 가동을 희망한다고 밝혔다고 닛케이 아시아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폭스콘이 북미 지역에 첫 번째 전기차 제조 공장을 건설하기 위해 미국 3개 주와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폭스콘은 미국 공장을 통해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의 전기차를 우선 만들 예정이다. 폭스콘은 지난 5월 피스커와 협약을 맺고 전기차를 공동 개발, 제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피스커의 이모션.(사진=피스커 공식홈페이지)

두 회사는 공동 개발한 전기차를 피스커 브랜드로 북미, 유럽, 중국 시장 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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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이 초기에는 피스커의 전기차를 생산할 예정이지만, 향후 애플카 생산까지 확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애플 전문 매체 맥루머스는 평했다.

애플은 현재 전기차를 개발하고 있다고 알려졌으며, 애플카 출시를 위해 협력사들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폭스콘이 애플카 생산의 잠재적 후보라고 언급된 적은 있지만, 현재 애플은 다른 공급업체들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