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이 2분기 매출액 약 611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4.23% 감소했다. 순이익은 같은 기간 4.8% 늘어난 25억원가량이다.
상반기 지니뮤직 음악 서비스 매출은 글로벌 음원 플랫폼의 국내 신규 진출 등 경쟁 과열에 따라 전년 대비 1.2% 줄었다. 지니뮤직은 “2분기 유료 가입자 순증세에 힘입어 수익성이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월 누적 기준으론,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 상반기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1천221억원, 72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약 3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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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음원 유통 매출은 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7.5% 증가했다. 해외 매출이 100억원(반기 기준)을 웃돈 건 올해가 처음이다. 올 2분기 해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5% 증가한 61억원으로 책정됐다.
박효제 지니뮤직 경영기획실장은 “KT그룹 콘텐츠 벨류 체인 강화 및 신성장 동력 확보 등에 따라 실적 호조세는 앞으로 지속될 것”이라며 “고객 중심의 본질적인 음악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을 다변화함으로써 꾸준한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