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이폰 사용자 44% "아이폰13으로 바꿀 의향 있다"

홈&모바일입력 :2021/08/10 15:03

미국 아이폰 사용자의 10명 중 4명이 올 가을 출시되는 차기 아이폰으로 기기를 교체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9일(현지시간) 중고 스마트폰 매매 사이트 셀셀(SellCell)이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폰13 모형 (사진=맥루머스)

셀셀은 7월 28일부터 8월 6일까지 18세 이상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 3천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약 44%가 올해 출시될 5G 아이폰13 모델 중 하나로 기기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교체를 원하는 기종에 대해서는 1위는 아이폰13(38%), 그 다음은 아이폰13 프로 맥스(31%), 아이폰13프로(25%)가 차지했다. 아이폰13 미니의 교체 수요는 7%로 제일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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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 중 22%는 아이폰13 시리즈에서 120Hz 주사율 디스플레이를 가장 기대한다고 응답했고, 그 다음은 언더 디스플레이 터치ID 기능(18.2%)이라고 답했으나, 이 기능은 올해 아이폰이 아닌 2023년 출시되는 아이폰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올웨이즈 온 디스플레이, 그 다음은 더 작은 노치, 배터리 용량 증가 등이 꼽혔다.

미국 아이폰 사용자들의 애플워치7, 에어팟 3세대에 대한 구매 의향도 높은 편이었다. 아이폰 소유자의 27%가 애플워치7의 구매 의향이 있다고 답했고 약 13%는 에어팟 3세대를 구매할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