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팩 D-1] 갤럭시 4종 어떻게 나오나

3세대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3·플립3', 새 OS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홈&모바일입력 :2021/08/10 09:07    수정: 2021/08/10 15:58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 2021 행사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삼성전자는 오는 11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열고 3세대 폴더블폰인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와 함께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4' 시리즈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2' 를 공개할 예정이다.

갤럭시 언팩 2021은 오는 11일 한국시간 밤11시(미국 동부시간 오전 10시)에 삼성전자 뉴스룸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된다.

제품은 온라인 언팩 공개 이후 오는 12일부터 삼성전자 전국 매장에 전시된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갤럭시Z폴드3, 갤럭시버즈2. (사진=에반블래스 트위터)

■ '첫 S펜 지원' 갤럭시Z폴드3, '커버 디스플레이 확 커진'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사진=에반블래스 트위터)

갤럭시Z폴드3와 갤럭시Z플립3는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IPX8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췄다. IPX8 등급의 방수는 수심 1.5m에서 최대 30분 견딜 수 있는 수준이다.

갤럭시Z폴드3는 전작과 동일한 6.2인치 슈퍼 아몰레드 커버 디스플레이, 7.6인치 메인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두 디스플레이 모두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스냅드래곤888 칩셋을 탑재할 전망이며, 12GB램에 256·512GB 내부 저장용량을 갖췄다. 4천400mAh 배터리를 탑재하고, 25W 빠른 충전 및 15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무게는 전작(282g)보다 조금 가벼워진 271g이 될 전망이다.

갤럭시Z폴드3 렌더링 이미지. (사진=91모바일)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광각·망원·초광각 카메라로 구성된 트리플 카메라를 갖췄고, 전면에는 400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갖췄다. 전면 카메라는 삼성 스마트폰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UDC는 카메라를 패널 아래 위치해 영상을 재생할 때 카메라를 보이지 않게 하는 기능이다.

갤럭시Z폴드3는 삼성 폴더블 스마트폰 최초로 S펜도 지원한다.

갤럭시Z플립3. (사진=에반블래스 트위터)

갤럭시Z플립3는 갤럭시Z플립의 후속작이지만 갤럭시Z폴드와 명칭을 맞추기 위해 '갤럭시Z플립2'가 아닌 '갤럭시Z플립3'로 명명됐다.

갤럭시Z플립3는 디스플레이 주변 베젤을 줄이고, 커버 디스플레이 화면은 기존 1.1인치에서 1.9인치로 대폭 키웠다. 내부 디스플레이는 6.7인치며 120Hz 주사율을 지원한다.

갤럭시Z플립3. (사진=에반블래스트위터)

또 기존 수평으로 배열됐던 후면 카메라 배열을 수직으로 재배치했다. 후면에는 1천2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내부에는 1천만 화소 셀피 카메라를 탑재했다.

8GB램에 128GB 내부 저장용량을 갖췄으며, 3천300mAh 배터리를 탑재했다.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183g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 갤럭시Z플립3, 갤럭시Z폴드3 모두 ‘IPX8’ 방수 기능을 갖출 것으로 전망됐다. (사진=에반블라스)

가격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갤럭시Z폴드3 256GB 모델은 199만원대, 512GB 모델은 209만원대가 될 전망이며, 갤럭시Z플립3는 256GB 단일 용량으로만 나오며 가격대는 125만원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식 출시는 오는 27일이며, 17일부터 국내 사전 예약이 진행된다.

■ 타이젠OS 버리고 구글과 새 OS 탑재한  '갤럭시워치4'

삼성전자 갤럭시워치4 클래식 렌더링 이미지. (사진=안드로이드 헤드라인)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갤럭시워치4 시리즈도 공개한다. 이번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타이젠OS가 아닌 구글과 공동 개발한 새로운 OS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새로운 OS 탑재를 통해 갤럭시워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수가 늘어나고, 앱 성능은 최대 30% 빨라지며, 배터리 수명이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갤럭시워치4 시리즈에는 새로운 스마트워치용 칩셋인 '엑시노스 W920' 칩셋도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가 새롭게 개발한 엑시노스W920의 CPU 성능은 기존에 사용해오던 엑시노스9110에 비해 1.25배 빠른 처리 속도와 8.8배 더 부드러운 그래픽 성능, 전작보다 1.5배 늘어난 1.5GB램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워치4. (사진=아마존 캐나다 홈페이지)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워치4 클래식'과 '갤럭시워치' 두 종류로 출시된다. 기존 갤럭시워치 시리즈를 잇는 고급 모델은 '클래식'으로, 아웃도어에 적합한 기존 액티브 모델은 기본 모델로 라인업을 재편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회전 베젤을 갖추고 있으며, 오른쪽에는 두 개의 큰 버튼을 장착했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은 화이트, 실버, 블랙 3가지 색상에 크기는 42mm, 46mm로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스테인리스 스틸 또는 알루미늄 옵션이 제공된다.

갤럭시워치4 클래식. (사진=아마존 캐나다 홈페이지)

갤럭시워치4 클래식 46mm 모델은 1.36인치 디스플레이에 361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42mm 모델은 1.1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에 247mAh 배터리를 갖췄다.

갤럭시워치4 40mm 모델은 1.19인치 터치 디스플레이에 247mAh 배터리를 갖췄으며, 갤럭시워치4 44mm 모델은 1.36인치 디스플레이에 361mAh 배터리를 갖췄다.

스테인리스 스틸 모델에는 고릴라 글래스 DX 디스플레이가, 알루미늄 모델에는 고릴라 글래스 DX+가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갤럭시워치4 (사진=91모바일)

갤럭시워치4 시리즈는 터치스크린을 장착하고, 체성분 및 수면  측정,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 산소 포화도, 심장 박동수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가격은 블루투스 모델 기준 ▲갤럭시워치4클래식(46mm) 463.88달러(약 53만원) ▲갤럭시워치4클래식(42mm) 427.73달러(약 49만원) ▲갤럭시워치4(40mm) 309.85달러(약 36만원) ▲갤럭시워치4(44mm) 346.82달러(약 40만원)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 가격 낮춘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

삼성 갤럭시버즈2. (사진=에반 블래스)

무선 이어폰 '갤럭시버즈2'는 커널형이며,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서 채택했던 사각형 충전 케이스를 채택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이번 갤럭시버즈2 가격은 169.99달러(약 19만원)로 예상돼, 전작(23만9천800원)보다 최대 20% 낮아질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버즈 프로에 적용됐던 액티브 노이즈캔슬링(ANC) 기능이 그대로 적용될 전망이며, 전작과 동일하게 각 이어버드에는 61mAh, 충전 케이스에는 472mAh 배터리가 탑재된다. 이어버드 무게는 전작과 동일한 6.3g이며, IPX7 방수 등급을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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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버즈2 렌더링 이미지. (사진=에반블래스트위터)

ANC 기능을 켠 상태에서 20시간 재생이 가능하며, ANC 기능을 끄게 되면 28시간 재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색상은 그린, 바이올렛, 화이트, 블랙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