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메이플스토리, 하반기 업데이트로 인기 반등 나선다

넥슨코리아가 대표 PC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하반기 추가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여름 시즌 업데이트 외에도 하반기 로드맵을 공개하며 이용자들의 기대에 더욱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9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넥슨코리아는 PC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추가 업데이트 내용을 담은 소개 영상을 공식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업데이트 계획을 보면 이달 보스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하반기 콘텐츠 개편 등을 잇따라 실시한다.

8월 12일 보스 가디언 엔젤 슬라임 등장

넥슨코리아는 상반기 메이플스토리의 콘텐츠 개선에 집중했다면, 여름 시즌을 시작으로 대규모 콘텐츠 추가와 개편에 순차적으로 나선다.

먼저 메이플스토리의 여름 시즌 업데이트 1차와 2차에 이어 이달 3차를 실시한다. 1~2차 업데이트 전후 신규 및 휴면 이용자가 게임에 몰리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알려졌다. 특히 1차 업데이트 이후 PC방 사용시간은 전주 대비 61.6% 상승하기도 했다.

또한 2차 업데이트 때 신규 직업 라라가 추가돼 주목을 받았다면, 3차 때에는 보스 콘텐츠가 핵심으로 꼽히고 있다. 오는 12일 실시되는 3차 업데이트는 강력한 힘과 귀여운 외형을 자랑하는 새로운 보스 '가디언 엔젤 슬라임'이 추가돼 게임의 재미를 배가한다.

특히 이용자들은 해당 보스의 공격 패턴인 가디언 웨이브를 맵 내 각종 장치를 활용해 막아내면서 퍼즐을 풀듯 보스를 공략하는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또한 게임 내 보스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얻게 되는 보상도 개편한다. 보스별 클리어 난이도를 반영해 보상 아이템인 '강렬한 힘의 결정' 가격을 매주 유동적으로 조정하고, 강력한 상위 보스일수록 메소는 물론 희귀한 아이템을 보상으로 제공해 전체 보상 수준을 끌어올린다.

앞서 지난 4월에는 환생의 불꽃 획득처 확대, 뷰티룸의 기본 및 최대 슬롯 증가 등의 개편을 실시했다. 이어 5월에는 추가옵션 전승 주문서 지급, 6월 길드 시스템 및 리부트 월드 등을 개선해 주목을 받았다.

하반기 확률모니터링 시스템 오픈에 64비트 클라이언트 도입

남은 하반기에는 기존 게임의 기반이 됐던 콘텐츠를 개선하는데 역량을 집중한다.

먼저 다음 달 64비트 클라이언트 도입, 더시드 콘텐츠 개편, 확률 모니터링 시스템 오픈 등이 예정돼 있다. 겨울에는 기존 직업군 및 전투 편의성, 스킬 이펙트 개선, 스토리 콘텐츠 리뉴얼, 계정 단위 스킵 기능 확장, 보스 콘텐츠 다양화 등도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직업 고유의 재미를 강화하기 위해 모험가 직업군부터 전투 편의성 및 스킬 이펙트를 보완할 계획이며, 게임 내 스토리에 보다 몰입할 수 있도록 흐름과 연출도 개선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스토리 전담 조직을 구성한 만큼 편의성 및 버그 개선 전담 인력을 확충하고 게임 내 콘텐츠 등을 개편하는데 속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큐브와 어빌리티 등 확률형 시스템에 대한 이용자 경험을 보완하는 작업 또한 상시적으로 진행하며, 캐릭터 육성 경험이나 길라잡이 미션 개편과 제로 캐릭터 생성제한 해제 같은 사항들도 모두 연내 적용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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