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분기 영업이익 2684억원…전년비 12.0%↑

무선서비스 매출 전년 대비 5% 성장, B2B 솔루션은 30%대 고성장

방송/통신입력 :2021/08/06 11:56

LG유플러스가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0% 증가한 2천684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3천455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39.8% 늘었다.

무선사업 매출은 5G 가입자 증가와 MVNO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5.7% 늘어난 1조5천56억원을 기록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 매출은 1조4천151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천719만8천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4% 늘었다. 2G 종료 등의 영향으로 MNO 가입자는 소폭 감소했지만 5G 가입자는 전년 대비 108.8% 증가한 372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2분기 MVNO 가입자는 전년 대비 79.4% 늘어난 235만7천여명을 기록했다.

연내 450만명의 5G 가입자를 확보하겠다는 목표는 초과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IPTV와 초고속인터넷을 포함한 스마트홈 사업은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성장을 이어갔다. 2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9% 증가한 5천387억원을 기록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4% 늘어난 3천39억원을 달성했다. 영유아 전용 서비스인 ‘U+아이들나라’ 등 콘텐츠 경쟁력을 앞세워 IPTV 가입자는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517만3천여명으로 늘었다. U+아이들나라 누적 이용자는 6월말 기준 4천600만명에 육박하며 국내 대표 키즈 서비스로 자리잡았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천3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가입자는 463만7천여명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했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8%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5% 포인트 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기업을 대상으로 한 신사업과 회선 사업을 포함한 기업인프라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3천888억원을 기록했다. 비대면 수요 증가에 따른 솔루션 및 IDC 사업 호조 등이 배경으로 꼽힌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부문은 스마트팩토리를 포함한 B2B 솔루션 사업이다. 2분기 기업 솔루션 사업 매출은 1천3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4.3%, 직전 분기 대비 35.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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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터넷과 전용회선 등을 포함한 기업회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3.3% 증가한 1천879억원을 달성했다. IDC 사업 역시 온라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수주 증가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늘어난 66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상반기 누적 마케팅 비용은 1조1천148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줄었다. 2분기 CAPEX는 직전 분기 대비 27.2% 늘어난 4천833억원을 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