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DB 플랫폼 '타이거그래프', 이은철 한국지사장 선임

컴퓨팅입력 :2021/08/05 14:18

그래프 데이터베이스(DB)·분석 플랫폼 기업 타이거그래프는 이은철 한국지사장을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이은철 신임 지사장은 실리콘밸리 출신의 IT 전문가로 지난 20여 년 간 클라우드 데이터 솔루션 분야 경력을 쌓아왔다. 타이거그래프에 합류하기 이전에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트레저데이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업 클러스트릭스, 블록체인 솔루션 개발사 비트퓨리의 한국지사장을 지냈다.

타이거그래프는 업계 최초 분산형 네이티브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타이거그래프DB, 타이거그래프 클라우드, 그래프스튜디오 등 종합적인 포트폴리오를 제공한다. 전 세계 유망 글로벌 기업, 스타트업, 정부기관 등 다양한 조직의 데이터 관리와 관련한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최대 테라바이트 및 페타바이트 수준의 대규모 데이터셋에 대한 실시간 딥링크 분석이 가능한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 관리와 보안을 보장하는 동시에, 데이터 분석, AI 및 머신러닝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은철 타이거그래프 한국지사장

‘인사이트의 힘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미션 아래 2012년 설립된 타이거그래프는 올해 7월 한국에 진출했다. 앞으로 한국을 비롯,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에 입지를 다지며 그래프 분석 서비스의 새 지평을 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지사장은 “타이거그래프의 실시간 그래프 분석 기능은 분산 노드를 통한 스케일 아웃과 DB 머신 러닝을 같이 제공해 빅데이터의 한계를 극복했다”며 “금융 소프트웨어 기업 인튜이트의 경우, 타이거그래프의 AI 그래프 분석에서 얻은 인사이트로 50% 향상된 사기 탐지율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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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타이거그래프의 인사이트가 국내 금융, 통신, 게임, 정부 등 데이터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관리와 분석이 중요한 분야에 적용되어 다양한 파트너들과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장은 30대 중반까지 사격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거머쥔 ‘사격 천재’라는 독특한 타이틀과 스토리가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이번 2020 도쿄올림픽에서 SBS 사격 해설위원으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