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MMORPG '뉴월드' 출시 또 미뤄…4번째 연기

17세기 배경 판타지 MMORPG...오는 9월 28일 출시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1/08/05 08:06

아마존이 개발 중인 PC MMORPG 뉴월드 출시가 연기됐다고 영국 게임매체 유로게이머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8월 말로 예정됐던 뉴월드 출시를 오는 9월 28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뉴월드 출시가 연기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트위터 성명을 통해 아마존 게임 스튜디오는 "비공개테스트 기간 중 글로벌 이용자에게 받은 뉴월드에 대한 의견을 겸허하게 여긴다. 이번 테스트 기간 중 100만 명이 넘는 이용자가 1천600만 시간 이상 플레이했다"라며 "비공개테스트 기간에 확인된 내용을 바탕으로 게임을 개선할 예정이다. 버그를 없애고 안정성을 높이고 게임을 다듬는데 몇 주의 시간이 더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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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쉽게 내릴 수 있는 결정이 아니었다. 품질을 위해 출시일을 변경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기에 이번 출시 연기가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출시와 동시에 가능한 최고의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뉴월드는 17세기를 배경으로 하는 판타지 MMORPG로 지난 2017년 현대 MMORPG의 기틀을 닦았다는 평을 받는 게임 에버퀘스트의 핵심 개발자 존 스메들리가 개발진에 합류해 화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