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기술지주-고려대 기술지주 ‘창업활성화’ 손잡았다

교내 창업기업 및 자회사 투자유치 활성화…대학 기술지주 펀드운용 기틀 마련

중기/스타트업입력 :2021/08/02 17:12    수정: 2021/08/03 15:23

건국대학교 기술지주(대표 송창선교수)는 최근 고려대학교 기술지주(대표 장재수)와 ‘협력체계 구축 및 창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지주회사 업무 협력 및 펀드 운영 노하우 공유 ▲대학 내 유망 창업기업과 기술지주 자회사의 추천·발굴 ▲추천 기업에 투자·지원 사업 연계 ▲투자기업 교육 ▲멘토링·비즈니스 네트워킹 협력 △국내외 투자자 및 관련 기관 교류 촉진을 위한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장재수 고려대 기술지주 대표(왼쪽)와 송창선 건국대 기술지주 대표가 협약서을 들어보이고 있다.

건국대 기술지주는 지난달 20일 50억원 규모로 결성된 ‘고려대 대학창업 제2호 개인투자조합’펀드에 LP로 참여해 1억원을 출자하기도 했다. 이 펀드는 한국모태펀드 출자사업에 선정돼 고려대 기술지주 주관(GP)으로 건국대 기술지주, 고려대 의료원 기술지주, 광운대 기술지주 등이 함께 출자했다. 학생 창업, 교원 창업, 자회사 창업 등을 대상으로 ICT 융복합 및 바이오 헬스케어 부문에 집중 투자 및 육성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송창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교내 창업기업 및 자회사 등에 대한 투자유치 활성화와 건국대 기술지주의 펀드 운용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 건국대 기술사업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9년에 설립된 고려대 기술지주는 자본금 204억원, 자회사 49개(총투자 204억원)를 보유하고 298억원 규모 투자조합 펀드 주관 운용(GP)과 중기부 선정 TIPS(Tech Incubator Program for Start-up) 운용사다. 전국 75개 대학기술지주 중 선두권 기관으로 대학 내 창업 지원 및 투자를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