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리얼미 '마그네틱 무선 충전 폰' 발표 예고

15W 무선 충전 지원...안드로이드 폰 최초

홈&모바일입력 :2021/08/02 08:52

중국 스마트폰 기업 리얼미(realme)가 마그네틱 무선 충전 방식 스마트폰을 발표한다.

1일 중국 언론 취둥즈자에 따르면 중국 리얼미는 안드로이드OS 기반 최초의 마그네틱 무선 충전 스마트폰인 '리얼미 플래시(realme Flash)' 기종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오는 3일 저녁 8시에 공식 발표될 예정이다.

공개된 사진에 따르면 리얼미 플래시 모델 뒷면 중앙에 아이폰12처럼 원형의 장치가 부착돼있다. 스마트폰 내부에 마그네틱 설비가 내장돼 외부 부품을 부착하면 마그네틱 무선 충전이 가능하다.

리얼미 플래시 발표 이미지 (사진=리얼미)

리얼미 플래시가 아이폰12의 맥세이프(Magsafe)와 다른 점은, 마그네틱 고속 무선충전의 최대 충전 효율이 15W 이상이란 점이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마그네틱 무선 충전 모델로서, 이전의 아이폰12 충전 효율인 10W를 웃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더 나아가 50W 이상 고속 충전을 가능케할 것이란 전망도 나왓다.

리얼미는 플래시 기종을 위한 얇고 가벼운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도 개발했으며 15W 충전 효율을 지원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고속 충전이 가능한 마그네틱 무선 충전기도 개발했는데 금속으로 설계돼 방열에 유리하면서 방열팬으로 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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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 플래시는 보다 편리한 무선 충전 이외에도, 마그네틱 카드 홀더, 마그네틱 라디에이터 등과 같은 다양한 액세서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이같은 액세서리가 연결되는 부품의 크기를 줄이면서 사용 편의성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중국 언론은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리얼미는 지난 2분기 1140만 대의 스마트폰을 출하해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점유율 기준 6위를 차지했다. 중저가 모델을 중심으로 신흥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2분기 대비 출하량이 174.5% 늘어나는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