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위축된 조종인력 양성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수 조종인력을 지속해서 양성하기 위해 임시로 운영해 온 코로나 특별과정을 8월부터 개편·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2009년부터 울진비행훈련원에서 연간 120명 이상의 조종사 양성사업을 지원하는 국토부는 지난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임시로 ‘코로나 특별과정’을 개설·운영해왔다.
![](https://image.zdnet.co.kr/2021/08/02/1b099ba4b649900a00be7ba438832f20.jpg)
![](https://image.zdnet.co.kr/2021/08/02/07a3e72082a73beacceafb2b95e471ca.jpg)
국토부는 코로나19가 장기화하고 항공산업 위기로 조종사 채용이 동결되면서 조종훈련 지원자도 급감함에 따라 기존 ‘코로나 특별과정’을 ‘실용적인 취업 준비과정’으로 개편했다.
교육과정 개편으로 수강생은 수도권에서 주말과 야간 시간대에도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항공사 채용정보 제공과 함께 ▲항공사가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교육과정 ▲조종역량 자가진단 ▲채용 임박 시점에 맞춰 지식․기량을 집중 보완하는 등 실용적인 취업 준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 비행교관의 고용안정을 위해 지원하던 채용지원금(임금 월 100만원) 지원 대상과 기간을 확대(35명→50명, 3개월→6개월)하고 취업준비생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제트기 훈련과정에 정부 지원(30명, 과정당 150만원→300만원)도 늘였다.
관련기사
- 공공분야 드론조종 실력 최고 겨룬다2020.12.02
- 2025년 울릉도 비행기 타고 간다…서울서 1시간 주파2020.11.15
- 항공 교통량 국내선 중심 회복…상반기 하루 평균 1197대2021.07.22
-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에 김용석 행복청 차장2021.07.08
![](https://image.zdnet.co.kr/2021/08/02/2b99978ee7839c10cf36a1fac3d7d59d.jpg)
개편된 교육훈련과정과 지원방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2일부터 하늘드림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이번 개편은 훈련생들이 중단 없이 비행경력을 쌓으며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만큼, 포스트 코로나 항공 수요에 대비하고 조종사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