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쉐어는 자사 회원과 월경 케어 브랜드 해피문데이가 함께 86명의 취약 계층 여성청소년들에게 1년 치 생리대를 기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스타일쉐어가 지난 5월 시작한 ‘쉐어위드' 프로젝트의 첫 결실이다. 쉐어위드는 사회 문제 해결에 나선 브랜드와 Z세대를 연결해, 취약 계층·환경·동물 보호 등 다양한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야기하고 변화의 움직임을 만들어가고자 하는 릴레이 공익 프로젝트다.
스타일쉐어와 해피문데이는 지난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고객이 구매한 수량만큼 생리대가 기부되는 ‘1 for 1’ 기획전을 열었다. 이 밖에도 클레어스, 토리든, 보나쥬르, 라운드랩, 라이트윙, 에딧비, 베러데이, 체이싱래빗, 벨라몬스터, 시글락, 수련, 실리만, 온그리디언츠 등 13개 브랜드가 기획전에 참여해 스타일쉐어 수익금의 100%를 생리대로 기부했다.
프로젝트를 함께 한 해피문데이는 2017년 설립 이래 400회 이상 걱정 없는 1년 캠페인을 실천해왔다. 또한 초경 가이드북 어바웃 문데이, 뉴스레터 등 자체 콘텐츠를 제작해 월경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피문데이 김도진 대표는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스타일쉐어 사용자들의 월경 궁금증에 대해 직접 답하며 Z세대와 소통하기도 했다.
이번 기부는 전국에 거점을 두고 있는 한국지역아동센터연합회(한지연)를 통해 스타일쉐어 사용자와 해피문데이의 이름으로 실행된다. 지역아동센터는 각 지역의 만 18세 미만 아동의 보호, 교육, 정서적 지원을 돕는 아동복지관으로, 각 지부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여성청소년들에게 생리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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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쉐어 하지은 캠페인 기획자는 “스타일쉐어가 플랫폼의 두 주인공인 사용자와 브랜드를 연결하고, 이들의 이름으로 공익활동을 하는 무대가 되는 것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스타일쉐어다운 행보”라면서, “앞으로도 소비를 통해 의미 있는 경험을 원하는 Z세대에게, 생산·유통·마케팅 과정에서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자 노력하는 신진 브랜드들을 소개하는 다양한 시도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스타일쉐어는 올 연말까지 총 4번의 릴레이 여정을 이어나간다. 이 달 3일에는 세계 비닐봉지 없는 날을 기념해 서울환경연합과 협업하여 제주도·망원동·연희동의 제로웨이스트 숍들을 소개했다. 오는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에도 동물 보호를 실천하는 브랜드와 사용자를 연결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