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공모가 49만8천원 확정...밴드 최상단

수요예측 경쟁률 243대1...8월 2~3일 일반 청약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9 17:16    수정: 2021/08/05 23:44

크래프톤의 공모가액이 1주당 49만8천 원으로 확정됐다.

29일 크래프톤은 1주당 공모가액이 밴드 최상단인 49만8천 원으로 확정됐다고 공시했다. 공모 규모는 약 4조3천98억 원에 달한다.

크래프톤은 증권신고서 정정을 통해 희망 공모가액 40만~49만8천 원으로 적어낸 바 있다.

크래프톤.

공모가액 확정에 따라 크래프톤의 시가총액은 24조3천512억 원으로, 국내 게임사 중 1위에 올라서게 됐다.

크래프톤은 지난 14일부터 27일까지 약 2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수요예측 결과 전체 공모 물량의 55.0%인 4,759,826주 모집에 621건의 국내외 기관이 참여했다. 신청주수는 1,157,327,497주로 최종 수요예측 경쟁률은 243대1을 기록했다. 특히 가격을 제시한 참여 기관의 95%가 희망 범위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크래프톤은 다음 달 2~3일 일반 청약을 진행하며, 같은 달 10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일반 청약은 전체 공모 물량의 25%인 216만3,558주에 대해 오는 8월 2일~3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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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청약은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 공동주관사 NH투자증권, 인수단으로 참여한 삼성증권에서 진행하며, 해당 증권사의 계좌를 통해 각각 참여할 수 있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중복 청약이 가능하다.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투자자로부터 크래프톤의 경쟁력과 가치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냈다”며 “크래프톤은 강력한 미디어인 게임을 중심으로 무한한 확장 가능성과 미래 성장 가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