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비덴트에 300억 추가 투자...파트너십 강화

총 800억 투자...메타버스와 블록체인 사업 시너지 시도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7 17:06    수정: 2021/07/27 17:12

위메이드(대표 장현국)는 비덴트(대표 김영만)에 추가 투자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앞서 500억 원에 이어 300억 원을 추가로 투자한 것으로, 양사 간 사업적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결정이다.

양사는 향후 더욱 긴밀한 비즈니스 논의와 협업관계를 바탕으로 메타버스, 블록체인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하는 등 폭넓은 형태의 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빗썸이 세계적인 거래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빗썸, 비덴트, 위메이드가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비덴트는 빗썸코리아 직접지분 10.25%, 빗썸홀딩스 지분 34.24%를 보유한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다. 또한 비덴트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AI, 메타버스, NFT 등 신규 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위메이드는 중국에서 최고의 IP로 손꼽히는 '미르의 전설2'의 개발사로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블록체인, 가상자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NFT, 메타버스와 같은 신사업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여기에 위메이드는 지난달 서비스를 시작한 '위믹스 옥션'에서 김형태 대표의 일러스트 작품과 신일숙 작가의 원작 리니지 만화를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로 제작해 경매를 진행했고, 현재도 다양한 작품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관련기사

이와함께 블록체인 게임 '재신전기 for WEMIX'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버드토네이도 for WEMIX' 등을 글로벌 서비스하고 있으며,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미르4'의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이번 추가 투자를 통해 양사는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위메이드가 가진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기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덴트, 빗썸과 협력해서 관련 사업을 더욱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