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노태문 "3세대 폴더블폰 멀티태스킹·내구성·S펜 기대해달라"

11일 언팩 앞두고 뉴스룸에 기고문…"향상된 사용자 경험 제공할 것"

홈&모바일입력 :2021/07/27 11:09    수정: 2021/07/27 13:52

"삼성전자는 변화하는 사회를 위한 비전과 이를 실현할 모바일 기술을 선보일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곧 혁신 기술을 집약한 갤럭시Z 시리즈를 앞세워,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어가는 모바일 경험을 소개할 것입니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27일 삼성전자 뉴스룸 기고문을 통해 기술 혁신을 강조하며, 갤럭시Z 시리즈를 앞세워 새로운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 언팩 행사를 2주 앞두고 노 사장이 직접 스마트폰 혁신을 갤럭시Z 시리즈로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힌 것이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11일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폴드3', '갤럭시Z플립3'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사진=삼성전자 뉴스룸)

노 사장은 '스마트폰 혁신의 미래를 펼치다'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삼성전자는 최첨단 제품과 기술로 아무도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개척해 왔다"며 "폴더블 첫 출시 이후, 우리는 멈추지 않고 갤럭시Z폴드2, Z플립에 더 큰 화면과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해 고객이 원하는 향상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번에 발표할 폴더블 제품 역시 고객의 피드백을 반영해, 오늘날 삶에 필수적인 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삼성의 3세대 폴더블폰은 더 많은 사람들에게 더욱 강화된 내구성과 새롭고 신나는 멀티태스킹 성능을 제공할 것이라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노 사장은 개방형 생태계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개방성'과 '보안'을 상호 배타적인 개념으로 보지 않는다"며 "실제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 신뢰할 수 있는 업계 리더들과 협업을 통해, 개인에 최적화되면서도 기기와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최첨단 보안 기술을 지속 개발해 왔다"고 말했다.

이러한 협력을 통해 더욱 편리하게 연결하는 통합적인 모바일 경험을 구축했고, 이에 힘입어 구글과 새로운 통합 스마트워치 플랫폼을 개발했다는 설명이다.

3세대 갤럭시Z 폴더블폰에서 한층 최적화된 앱 사용 경험을 제공하고자, 많은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했다고도 밝혔다. 그는 "구글과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더 많은 앱과 서비스를 최적화해, 더욱 풍성한 폴더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플렉스 모드로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거나, 핸즈 프리에 최적화된 구글 듀오 비디오 콜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를 활용한 멀티태스킹을 실행하는 등 다양하고 최적화된 폴더블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새로 발표된 갤럭시Z 시리즈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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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사장은 "새로 발표될 갤럭시Z 폴드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각각의 장점을 결합해 업무와 소통, 창작을 위한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또한 갤럭시 Z 플립 후속작은 더욱 유려한 스타일과 강하고 견고한 내구성을 함께 갖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세대 갤럭시 Z 시리즈와 함께 소개하는 폴더블폰 최초의 S펜 사용성 등 놀라운 변화도 기대해 달라"며 "갤럭시 노트 시리즈는 이번에 소개하지 않지만, 노트 경험 또한 여러 갤럭시 단말에서 지속 확장되며 밝은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는 점도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