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한전 녹색프리미엄 전력 구매…ESG경영 강화

57.2GWh 규모…파주·구미·마곡 사업장서 사용

디지털경제입력 :2021/07/26 10:00

LG디스플레이는 한국전력의 녹색프리미엄 제도를 통해 태양광·풍력·수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 전력 57.2기가와트시(GWh) 규모를 구매했다고 26일 밝혔다.

회사는 파주·구미 등 국내 사업장의 모든 사무동과 마곡 연구·개발(R&D)동에서 사용하는 전력을 100%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한편, 일부 생산현장에서도 신재생에너지를 사용할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구매를 시작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많은 화석연료 대신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를 비롯해 발전사업자와 직접 전력거래계약을 맺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활용 방안도 검토한다.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기후 변화로 인한 위험과 기회요인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응키 위한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온실가스 감축, 수자원 보호, 폐자원 재활용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 중이다.

회사는 환경투자에 370억원 이상을 투입해 지난해 탄소배출량을 2014년 대비 40%, 300만톤 감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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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60억원 이상의 온실가스 감축설비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친환경 제품과 생산기술 R&D 강화, 전사차원의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 수행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공정 내 온실가스를 감축하려는 노력 뿐 아니라 탄소 배출량이 적은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가는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