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채팅 '해피톡' 개인정보 1만2811건 유출

서버 해킹…"KISA와 원인 조사 중"

컴퓨팅입력 :2021/07/23 17:59    수정: 2021/07/23 22:15

카카오톡, 네이버톡톡, 라인, 웹채팅 등 메신저 형식 상담채팅 프로그램 '해피톡' 개발사인 엠비아이솔루션은 지난 21일 오후2시 홈페이지 채팅 문의에 접수된 메시지를 통해 외부인이 서버에 접근하는 해킹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다수 고객사의 상담정보 8만7천272건이 유출됐으며, 이 중 고객의 이름,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포함된 상담정보는 1만2천811건인 것으로 파악했다.

회사는 이번 정보 유출 사고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후속 조치로 외부인 접근 경로를 모두 차단했다. 서버 접근 권한 관리 권한을 변경하고, 서비스 포트를 제외한 외부 접근을 막았다. 해킹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내부 TF를 구성, KISA와 협력 중이다.

출처=해피톡 홈페이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해피톡에 개인정보 유출사실 신고 및 통지의무를 안내했으며, 조사 실시 후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법령에 따라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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