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59세, 26일부터 화이자·모더나 접종 시작

수도권 화이자·비수도권 모더나…31일까지 접종 진행

헬스케어입력 :2021/07/23 15:04

오는 26일부터 55세~59세 연령층에 대한 화이자·모더나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55세~59세의 접종은 26일~31일 기간 동안 이뤄진다. 서울·경기·인천에서는 화이자 백신이, 비수도권 지역은 모더나 백신이 접종에 활용된다. 수도권은 위탁의료기관 250개소에서만 모더나 백신이 사용된다.

23일 0시 기준 사전예약을 마친 50대 연령층은 약 600만 명이다. 24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은 계속 이뤄질 예정이다.

26~31일 기간 동안 50대에 대한 예방접종이 실시된다. (사진=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또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접종간격이 각각 3주와 4주로 규정돼 있지만,  의료기관별 접종여건 및 피접종자의 개인 사정 등 필요 시 최대 6주 이내에 접종이 가능토록 허용했다. 26일부터 시작하는 화이자 백신 접종자부터 1차와 2차 접종 간격은 4주가 적용된다.

관련기사

세계보건기구(WHO)는 “고위험군 접종률이 낮고, 백신 수급 상황이 어려운 경우 화이자·모더나 최대 12주까지 간격을 둬도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독일은 화이자 3주∼6주를, 모더나는 4주∼6주 간격을 두고 있다. 영국은 화이자·모더나를 각각 8주 간격으로 접종을 하고 있으며, 캐나다는 최대 16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