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양자내성암호 학술대회서 산업•의료•공공분야 사례 발표

암호학계 양자내성암호 ‘관심’…프랑스•일본•중국 등도 PQC 적용사례 소개

방송/통신입력 :2021/07/22 16:59

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20일부터 사흘간 온라인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 양자내성암호 학술대회(PQCrypto 2021)’에서 산업현장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자내성암호(PQC, Post Quantum Cryptography)는 양자컴퓨터로도 풀어내는데 수 십 억년이 걸리는 복잡한 수학 알고리즘을 통해 보안을 강화하는 암호기술이다.

LG유플러스는 크립토랩(대표 천정희), 코위버와 함께 격자기반의 양자내성알고리즘을 지난해 6월 세계에서 처음으로 ROADM(광전송장비)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고객전용망의 보안을 강화한 바 있다.

LG유플러스가 20일부터 사흘간 온라인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1 국제 양자내성암호 학술대회(PQCrypto 2021)’에서 산업현장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또 디지털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의료현장에 적용된 전용회선에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하는 광전송장비와 암호인증기술을 적용하는데 성공했다. 올해부터는 공공부문(충남도청)과 엔터테인먼트, 에너지 관련 기업전용망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그동안 산업현장에서 양자내성암호 적용 사례를 소개하면서, 상용통신망에도 보안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관련 투자와 기술개발을 진행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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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PQCrypto 2021에서는 LG유플러스 외에도 양자내성암호로의 전환에 대한 프랑스 사이버안보국(ANSSI)의 견해와 일본•중국 등 세계 각국에서 산업현장에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해온 사례가 소개됐다.

PQCrypto는 지난 2006년부터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열리고 있는 암호학계의 권위있는 학술대회다. 학계 전문가들이 모여 차세대 암호•인증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