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 출시될 예정인 아이폰13 모델에 1TB 스토리지가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나인투파이브맥 등 외신들이 21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웨드부시 증권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아이폰13의 1TB 스토리지 탑재설은 지난 해 10월 처음 제기된 이후 줄곧 무게가 실렸다. 하지만 지난 달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가 올해 나올 아이폰13은 전작과 동일한 스토리지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하며 반박했다.
웨드부시 증권은 최근 아이폰 공급망 소식통을 인용해 “올해 아이폰13이 현재 가장 높은 저장용량인 512GB의 두 배인 1TB를 갖게 될 것이며, 모든 아이폰13은 라이다 센서를 탑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드부시는 지난 2월에도 아이폰13의 1TB 스토리지 탑재를 전망한 바 있다.
애플은 과거 아이폰에서 1TB 옵션을 제공한 적이 없으며, 현재 아이패드 프로만이 1TB 옵션이 있는 유일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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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가장 높은 512GB 스토리지 옵션은 아이폰XS에서 처음 채택됐고, 애플은 약 2년마다 최대 저장 용량을 두 배로 늘리는 경향이 있다고 IT매체 폰아레나는 전망했다.
웨드부시는 아이폰13 전체 모델에 라이다 센서를 탑재해 현재 이어지고 있는 아이폰 슈퍼사이클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