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최초로 개설했던 급속 충전소 슈퍼차저 스테이션을 폐쇄했다고 로드쇼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슈퍼차저 스테이션은 테슬라 차량 전용 급속 충전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올해 연말에는 다른 차량들에게도 슈퍼차저를 개방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런 가운데 1호 슈퍼차저가 폐쇄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로드쇼에 따르면 이 소식은 지난 주말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에 처음 올라왔다. 당시 레딧에는 19일 1호 슈퍼차저가 페쇄될 것이란 내용만 간단하게 올라왔다.
그리고 자동차 전문매체 일렉트렉이 지난 19일 슈퍼차저 폐쇄 소식을 보도했다.
하지만 테슬라가 왜 1호 슈퍼차저를 폐쇄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로드쇼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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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레딧에 슈퍼차저 폐쇄 소식을 올린 사람은 “보안 문제 때문에 폐쇄하기로 했다”고만 언급했다.
1호 슈퍼차저가 로스엔젤레스에 있는 테슬라의 디자인 스튜디오와 가까운 곳에 자리잡고 있다. 그 때문에 충전하러 온 사람들이 디자인 스튜디오를 배회하는 경우가 있어 사내 프로젝트가 유출될 우려가 있다는 판단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로드쇼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