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티엔지니어링, 소형발사체용 추진제탱크 국산화 개발 사업자 선정

총 320억원 규모…2026년까지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해 수행

과학입력 :2021/07/20 15:43    수정: 2021/07/20 15:44

비파괴검사기 자동화시스템 및 항공기 부품가공‧조립 전문기업인 엔디티엔지니어링(대표 한현우, 임기현)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사업의 소형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탱크 개발’의 주관기관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320억 규모의 사업으로 2026년까지 약 6년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한국항공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케이피항공산업주, 지브이엔지니어링과 함께 산학연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할 예정이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이 참여하는 ‘공통격벽 추진제탱크 개발’ 사업은 500Kg급 중‧소형위성, 초소형 군집위성을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기 위한 소형발사체의 추진제탱크 구조물을 개발하는 것이다.

엔디티엔지니어링이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스페이스 파이오니어사업의 소형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탱크 개발’의 주관기관 사업자로 선정됐다

최신 금속 접합방식인 마찰교반용접 기술과 극저온 액체의 단열 기술을 적용해 기존 산화제탱크와 연료 탱크를 공통격벽이 적용된 하나의 탱크로 구현하고 경량의 고성능 금속소재인 알루미늄-리튬 합금을 사용해 소형화와 경량화가 가능하다.

소형발사체는 저가의 대규모 군집 소형위성(Constellation) 활용의 폭발적 증가를 대비해 소형⋅초소형 군집 위성을 저렴한 가격으로 지구 저궤도에 운송할 수 있는 전용 발사체다.

나로호(KSLV-I), 누리호 등 액체엔진 발사체 개발을 통해 확보한 핵심부품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대한항공 등과 함께 마찰교반용접, NDI 시스템, 극저온 환경시험‧평가 등 최신의 제조공법을 적용해 개발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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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디티엔지니어링은 전체 사업의 총괄 임무를 수행하면서 경남 창원의 마산수출자유지역 내에 있는 자체 공장에 공통격벽 추진제탱크 생산라인을 구축할 계획으로 제조 공정과 장비의 국산화 개발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향후 박판의 고강력 알루미늄-리튬합금 소재에 적합한 자가적응형 마찰교반용접의 국산화 개발 시 우주발사체, 공중발사체 탱크에 확대적용이 가능하고, 항공기 구조물제작과 전기차 확대에 따른 하우징과 프레임 샤시 제작, 친환경선박의 경량화를 위한 제품제작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또 액화수소, 액화질소 등 극저온액체를 사용하는 다양한 산업분야에 확대 적용돼 새로운 사업영역으로 매출증대와 기업이미지 개선에 상당한 기대효과가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