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D·N·A '드론 대회' 참가자 모집

다음달 15·31일까지 지정·자율 공모 접수…아이디어 공모는 31일까지

방송/통신입력 :2021/07/20 12:00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함께 국내 드론서비스 산업에 활력을 주기 위해 ‘DNA+드론 챌린지’ 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1일부터 시작되는 대회는 데이터‧네트워크(5G)‧인공지능을 지칭하는 일명 'DNA'와 드론을 연계한 것이 특징이다. 드론에 인공지능, 데이터 증강 등 첨단 ICT 기술의 활용 고도화 및 새로운 드론 서비스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대회는 지정공모, 자유공모, 아이디어 공모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모집하며,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 ‘DNA+드론 챌린지’ 공모 분야

지정공모는 드론으로 촬영된 실종자 수색 영상에서 실종자를 검출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하며, ETRI가 지난해부터 총괄 중인 DNA+드론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 AI 모델 등을 참가자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자유공모는 주어진 환경에서 자동 이륙해 장애물을 피해 조난자를 탐색·식별 후 자율비행으로 복귀해 자동 착륙을 주요 임무로 한다.

아이디어 공모는 지속가능한 DNA+드론 서비스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신개념 아이디어 및 기존 사업모델에 접목할 아이디어 발굴을 주목적으로 한다. 사업모델에는 실종자 수색, 수계관리, 구조물 안전진단, 실시간 생육관리 등이 있다.

지정공모‧자유공모는 다음달 15일까지, 아이디어 공모는 다음달 31일까지 접수받는다. 참가신청은 대회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9일에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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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된 우수 참여자에게는 상금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추가 연구개발 필요성 및 일정 자격 요건을 갖춘 경우에는 연구개발비를 최대 1억원까지 지원해 지속 가능한 기술개발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추진한다.

이창윤 과기정통부 이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이번 챌린지 대회를 통해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에 대해 국민들이 더욱 친근하게 됨은 물론, 대회 참가자들의 창의적인 도전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DNA+드론의 연구생태계가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