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직원 백신 화이자로 변경

접종 일정은 그대로…종류별 백신 물량 수급 상황 따른 조치로 풀이

홈&모바일입력 :2021/07/19 16:00

삼성전자가 임직원 대상 사업장 자체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을 기존 모더나에서 화이자로 변경했다.

19일 삼성전자는 사내 임직원에서 공급 예정 백신이 변경됐다고 공지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질병관리청으로부터 공급 예정 백신이 변경됐다고 통보받았다"며 "접종 일정은 기존 계획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방역 당국은 회사에 백신 종류를 변경하는 이유를 밝히진 않았지만, 종류별 백신 물량 수급 상황이 바뀐 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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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뉴스1)

삼성전자는 오는 27일부터 수원사업장을 비롯해 구미·광주·기흥·화성·평택·천안 등 사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에서 자체 백신접종을 시작한다. 대상자는 만18~59세 임직원과 상주 협력사 직원이다.

방역 당국은 접종 속도를 높이기 위해 부속 의원이 있는 사업장을 중심으로 기업 자체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이 백신을 사업장 내 부속 의원에 공급하면, 부속 의원이 자체 계획에 따라 백신을 접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