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신소재, 전기차용 NCM 양극활물질 5만톤 증설

2030년 7만톤 생산설비 구축 목표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자동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에 사용되는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설비 대규모 증설을 진행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증설 규모는 연산 5만톤으로 2023년까지 증설을 완료할 계획이다. 투자액은 1천500억원 규모다.

코스모신소재는 전기차·ESS 수요가 하루가 다르게 확대됨에 따라 관련 소재 시장 선점을 위해 이번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

충북 충주공장에 위치한 코스모신소재의 NCM 양극재 신규 증설 라인. 사진=코스모신소재

회사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연산 7만톤 설비가 구축돼 조(兆) 단위 매출이 가능한 구조로 변모할 것"이라며 "전기차배터리에 사용되는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소재 기업으로 위용을 갖출 것"이라고 했다.

이어 "본격적인 NCM 이차전지 양극활물질 성장궤도에 올라선 당사는 투자가 완료되면 설비·매출 규모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매출·영업이익 등 모든 측면에서 초고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