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픽셀폰의 핵심 부품, 삼성이 공급할까

IT매체 폰아레나, "픽셀6에 화이트채플 칩 등 탑재 유력" 전망

홈&모바일입력 :2021/07/19 13:08    수정: 2021/07/19 14:11

구글이 올 가을 공개할 예정인 차세대 픽셀폰 ‘픽셀6’에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핵심 부품들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IT매체 폰아레나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달 초 IT 팁스터 존 프로서(Jon Prosser)는 구글 픽셀6, 픽셀6프로(혹은 픽셀6XL)의 사양을 공개한 바 있다. 픽셀6 시리즈에는 삼성전자 SLSI 사업부와 구글이 함께 개발 중인 화이트채플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구글 픽셀6 프로 (사진=온리크스)

이 칩은 갤럭시 S21 시리즈에 탑재된 엑시노스 2100과 유사하지만 구글의 요구사항에 맞춰 제작된 것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765G로 구동되는 전작 픽셀5에 비해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구글 픽셀6 렌더링 이미지 (사진=존 프로서, 유튜브 프론트페이지테크)

또, 픽셀6 시리즈의 디스플레이도 삼성디스플레이 제품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 최근 유명 디스플레이 분석가 로스영은 트위터를 통해 픽셀6과 픽셀6프로 모두 삼성디스플레이의 패널을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존 프로서는 픽셀6은 삼성디스플레이의 AMOLED 디스플레이가, 픽셀6 프로에는 LG디스플레이의 P-O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이라고 밝혀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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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셀6 카메라의 경우, 기본 카메라에 5천 만 화소 소니 센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 5월 나온 바 있다. 이후 관련 소문이 나온 적이 없고, 삼성전자가 최근 새로운 5천 만 화소 카메라 렌즈를 공개하기도 했기 때문에 삼성전자가 렌즈를 공급할 가능성이 있으며, 메인 카메라 외에 일부 카메라 렌즈를 삼성이 공급될 가능성도 높다고 폰아레나는 전망했다.

구글은 올해 10월 픽셀6 시리즈와 픽셀워치를 함께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