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디지코' 자동차 랩핑 공모전 당선작 발표

16개 수상작 선정…업무용 차 1천대에 우선 적용

방송/통신입력 :2021/07/18 13:55

KT(대표 구현모)가 자사가 추구하는 새 정체성인 '디지코(디지털플랫폼 기업)'를 업무용 차량에 시각화 하기 위해 진행한 대학생 공모전 당선작 총 16건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최고점을 받은 최혜원씨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가 가진 연결성과 확장성을 컨셉으로 디지코 디자인을 그렸다”고 언급했다. 총 16명의 수상자들에게는 상금과 KT AI호텔 숙박권, KT AI 서빙로봇이 적용된 레스토랑 식사권이 주어진다. 또 참여자들에게 공모전 참여를 오래 기억할 수 있도록 자신의 랩핑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모형도 제공한다.

KT 디지코 자동차 랩핑 공모전 1등 당선작

공모전 심사에 참여한 홍익대 산업디자인학과 이근 교수는 “AI‧빅데이터‧클라우드 역량 기반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을 추구하는 KT의 철학을 디자인으로 어떻게 표현해냈는지가 핵심이었다”며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서의 가치를 자동차 랩핑 디자인으로 가장 잘 구현한 작품에 최고점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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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당선작 디자인을 현재 운영하는 업무용 전기차 1천여 대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다.

김형욱 KT 미래가치추진실장은 “이번 공모전은 디지코 KT로의 성공적 전환을 위한 다양한 노력의 일환으로 특히 신진 디자이너들과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대상을 수상한 최혜원씨는 KT가 추구하는 ‘디지코’에 대한 다양한 의미를 재해석해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