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쉬코리아-오아시스, 합작사 ‘브이’ 설립..."퀵커머스 시장 협공"

식음료·의류·도서·애견상품 등 신속배송 B2C 플랫폼 하반기 구축

인터넷입력 :2021/07/15 10:17

새벽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마켓과 IT 기반 종합물류 브랜드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가 퀵커머스 종합서비스 기업 ‘브이’를 합작법인(JV) 형태로 설립한다고 15일 밝혔다.

품질과 가격이 강점인 오아시스마켓과, IT 솔루션을 통해 물류 효율화를 이룬 메쉬코리아의 협업이 기대된다.

브이는 새벽배송 서비스와 실시간 퀵커머스를 결합한 새로운 B2C 플랫폼을 올 하반기 새롭게 구축한다. 식음료 배송과 장보기 주문 외에도 의류, 도서, 애견상품 등 신속 배송 상품군을 최대한 늘리고 서비스 지역 역시 단기간 내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오아시스마켓)

김영준 오아시스마켓 의장과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각자 대표로 경영에 참여한다. 설립 자본금은 50억원 규모다. 지분율은 오아시스마켓이 50%+1주, 메쉬코리아가 50%-1주다.

양사는 실시간 유통 물류 운영 능력을 토대로, 내년 200조원 규모의 성장이 전망되는 이커머스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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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 의장은 “차별화된 퀵커머스 서비스를 구현하고자 메쉬코리아와 JV를 설립하게 됐다”며 “종합 퀵커머스 기업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특정 기업 홀로 경쟁하고 생존할 수 없는 복잡한 구조로 빠르게 다변화되고 있다”면서 “본질에 집중해 온 양사의 시너지는 퀵커머스 시장의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