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증권, 보유 주식 친구 선물하기 기능 오픈

선물 수락 전일 1주 평균가로 집계

금융입력 :2021/07/15 09:02    수정: 2021/07/15 09:13

토스증권이 자신이 보유 중인 주식을 다른 사람에게 선물할 수 있는 '주식 선물하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주식을 선물하는 사람은 받는 사람의 연락처와 실명만 입력하면 주식을 보낼 수 있다. 받는 사람의 계좌 정보를 모르더라도 주식을 선물할 수 있는 것.

선물 받는 사람은 선물 도착 알림을 받고, 수락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 선물을 수락할 경우 본인의 토스증권 계좌로 주식을 입고 받게 된다. 주식은 토스증권 계좌로만 받을 수 있어 계좌가 없는 사람은 토스증권 계좌를 개설하면 되고, 선물을 거절하면 주식 대체 거래는 자동으로 취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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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중인 종목과 수량에 따라 원하는 만큼 주식을 선물할 수 있다. 선물받는 주식의 주가는 주식 수락 전일 기준 1주 평균가로 결정된다.

토스증권 관계자는 "증권사의 타사 대체입고와 같은 기능"이라면서 "주식 선물하기와 관련해 증여 신고 서비스도 3분기 중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