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SET, 올해의 여성과기인상 후보자 접수

8월 27일까지...학술, 산업, 진흥 3개 부문 수상자 선발해 장관 상과 1천만원 수여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 소장 안혜연)은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여성과학기술인에게 수여하는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 후보자 추천 접수를 8월 27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의 여성과학기술인상’은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여성과학기술인을 발굴 및 포상해 여성과학기술인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2001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지난해까지 59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포상은 △학술 △산업 △진흥 부문 각 1인씩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 및 포상금 각 1천만 원을 수여한다. 학술부문은 이학 및 공학 분야를, 산업부문은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 결과의 산업화를, 진흥부문은 과학기술계 여성 진출, 과학기술 교육, 과학대중화, 과학기술 정책 등에 기여한 사람을 선발한다.

후보자 자격은 국내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및 한국계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최근 5년 동안 학술, 산업, 진흥 활동이 우수한 사람이다. 단, 진흥 부문은 과학기술 분야 비전공자도 포함된다.

후보자는 과학기술 관련 단체, 학회, 기관의 장 명의로 추천이 가능하다. 사정상 기관 추천이 어려울 경우, 관련 분야 전문가 3인이나 역대 여성과학기술인상 수상자를 통한 개인 추천도 가능하다. WISET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접수받는다. 문의는 WISET사업전략팀으로 하면 된다. 수상자는 부문 심사, 종합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11월 중 수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안혜연 WISET 소장은 "학계와 산업계 등 과학기술 현장에서 여성 양성과 활용 비율이 과거에 비해 증가하고는 있지만 중간급 이상은 여전히 롤모델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서 "포상사업을 통해 여성과학기술인들의 연구개발, 산업화, 과학대중화 등 다양한 성과를 발굴하고, 사기진작 및 연구의욕 고취, 여성과학기술인에 대한 롤모델 확산 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