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코로나 확산에 삼성전자 호찌민 공장 봉쇄명령

삼성전자, 직원 안전 최우선으로 가동 방안 마련 중

디지털경제입력 :2021/07/14 16:06

베트남 당국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삼성전자 현지 공장의 가동을 일시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13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찌민 인근 국가전략산업단지인 사이공 하이테크파크(SHTP) 관리위원회는 삼성전자를 비롯한 해외 입주 기업들에게 직원들의 외부 출입을 막고 공장 내 주거 시설을 마련하는 등 대책을 시행하라고 지시했다.

사진=뉴시스

삼성전자 호찌민 가전 복합단지는 TV·모니터·냉장고·세탁기 청소기를 생산하는 사업장이다. 직원수는 7천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시당국 지침을 기반으로 임직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가동 방안을 마련하는 중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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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호찌민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지난 9일부터 15일 동안 2인 이상 집합을 금지하며 생필품 구매를 제외한 외출을 전면 금지하는 강력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