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가정용 와이파이 신호 증폭기 출시

월 이용료 1650원

방송/통신입력 :2021/07/14 15:10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원격수업, 화상회의 등 많은 활동이 집에서 이뤄지는 상황에서 집안 어디서나 최적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와이파이 증폭기 윙스(wings)를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윙스는 초고속인터넷의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해 주는 증폭기로, 무선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 집안 음영지역에서 와이파이 신호를 확장시켜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넷 속도 유지와 끊김을 방지하는 등 와이파이 한 대를 추가로 설치하는 효과가 있다.

와이파이 신호는 기기와 멀어질수록 수신 감도와 속도가 떨어진다. 보통 와이파이가 위치한 거실에서는 정상적인 속도로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다 방으로 이동하면 속도가 느려지는 현상을 경험하는 이유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는 사설 공유기를 추가하는데 설치와 비용 부담, 이용의 불편함 등이 따른다.

SK브로드밴드가 선보인 윙스는 와이파이6를 기반으로 최대 1Gbps의 속도를 지원하며 속도 지연도 최소화해 대용량 미디어 트래픽도 안정적으로 처리한다.

유무선 공유기를 하나의 와이파이 망으로 이어주는 이지메시 기능도 지원해 집안에서 공간을 이동해도 자동으로 연결돼 매번 와이파이 기기 설정값을 별도로 세팅해야 하는 불편도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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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 가격은 월 1천650원으로 와이파이를 한 대 더 추가하는 요금보다 저렴하다.

이재광 SK브로드밴드 영업기획그룹장은 “집안에서 와이파이 끊김 현상, 이동 시 기기 간 재연결 반복 등 와이파이 이용에 불편을 겪는 고객의 페인 포인트를 착안,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관점에서 서비스 눈높이를 맞추고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