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 3사, 도쿄올림픽 중계 중복편성 피해야”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순차편성 권고

방송/통신입력 :2021/07/14 12:00

정부가 지상파방송 3사에 도쿄올림픽 개막식과 폐막식, 한국대표팀 경기 외에는 중복 편성을 피할 것을 권고했다.

방송통신위원회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서면회의를 열고 도쿄올림픽 중계방송에서 시청자 선택권을 제한하지 않도록 순차 편성을 권고키로 했다.

도쿄올림픽은 오는 23일 개막한다. 지상파 3사가 중계방송을 진행하면서 과다한 중복 편성이나 동시편성을 진행할 경우 국내 시청자는 제한된 경기만 시청하게 된다.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는 이에 따라 시청자 선택권을 제한치 않도록 채널별, 매체별로 순차적으로 편성할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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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는 방송법에 따라 보편적시청권보장위원회 심의를 거친 권고안을 올림픽 중계방송권자인 KBS, MBC, SBS에 전달했다.

또 국민 시청권이 최대한 보장되도록 올림픽 중계방송에 성실히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