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대표 임해종)는 13일 일본 고압가스안전 전문기관인 고압가스보안협회(KHK·회장 곤도 겐지)와 온라인 교류회의를 열어 수소 안전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회의에서 양국의 수소 안전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 토대를 형성해 수소 안전과 관련한 기술 향상을 꾀하기로 했다.
2004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한 이후 매년 양국을 오가며 진행해 온 교류 회의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연기됨에 따라 두 기관은 올해 영상회의로 기존 정례회의를 대체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언택트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수소제조시설 등 설비에 사용하는 재료의 기술 기준 ▲압축 수소 충전소의 축압기 안 전 검사 ▲수소 등 가스사용 자동차에 관한 보안 규제 ▲수소 사회 실현을 위한 한국의 사업 추진 현황 등을 중심으로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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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기관은 2050 탄소중립 관련 주요이슈인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심도 깊은 의견 교환 뿐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가스안전관리 환경에 적극 대응해 온 그간의 노력과 혁신적 방안 등을 공유했다.
임해종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두 기관은 수소 사회 실현에 있어 생명과 재산의 보호라는 공통의 역할이 있는 만큼 긴밀히 교류해 글로벌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