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KIAST와 도심항공 모빌리티 관련 협약체결

UAM 산업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 시너지 효과 기대

디지털경제입력 :2021/07/13 15:25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는 한국항공안전기술원(KIAST·원장 김연명)과 도심항공교통(UAM) 및 항공 분야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국대와 KIAST는 협약체결을 계기로 UAM을 비롯한 항공 분야 공동 연구개발(R&D), 전문 인력 양성, 국가 정책·연구·개발 사업 발굴, 인적자원 교류 및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연명 한국항공안전기술원(KIAST) 원장(왼쪽)과 전영재 건국대 총장이 도심항공 모빌리티 관련 협약을 체결한 후 양해각서(MOU)를 들어 보이고 있다.

UAM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핵심기술 분야 가운데 하나로 전기 수직이착륙(eVTOL) 기술과 인공지능(AI) 기반 자율비행 기술을 연계해 미래의 도심 교통에 관련한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에어버스, 롤스로이스, 포르쉐, 보잉, 우버 등 해외기업은 물론 대한항공, 현대자동차, 한화시스템 등 국내 대기업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협약의 주관 부서인 건국대 항공우주 설계·인증연구소(KADA)는 무인비행체와 UAM을 위한 비행체 및 운항, 인공지능 기반 자율비행 기술, 디지털 가상세계에 현실 속 기계, 장비, 사물 등을 구현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 관련 연구를 수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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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부터는 ‘스마트 도심 항공 교통을 위한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기술 연구’를 주제로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 연구소 지원 사업을 통해 2029년까지 총 3단계 9년 동안 67억원을 지원 받게 됐다. 또 총장지정 KU연구소로 지정됐다.

이재우 KADA 연구소장은 “협약을 통해 UAM 산업의 핵심기술 개발과 인력양성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연구소가 국내외 유수 연구소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한 하나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