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트, 이달 말 코스닥 입성…글로벌 메타버스 리더 목표

컴퓨팅입력 :2021/07/13 11:56

증강현실(AR) 및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맥스트가 이달 말 코스닥에 입성한다.

13일 맥스트는 유튜브를 통해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상장 계획을 밝혔다.

박재완 맥스트 대표가 IPO 계획을 발표했다(이미지=맥스트)

맥스트의 총 공모주식 수는 신주 100만 주이며,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천 원~1만3천 원이다.

기관 수요예측은 오는 12일과 13일 양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청약은 이달 16일과 19일 진행된다.

맥스트는 이번 공모에서 총 100만 주를 모집할 예정이며, 총 상장 주식 수는 853만3천491주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110억 원~130억 원을 조달한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맥스트는 10여 년 간 증강현실(AR), 메타버스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집중했다. AR 개발 플랫폼 ‘맥스트 AR SDK’는 전 세계 출시된 AR개발 도구 중 4~5위를 기록 중이다.

50개 국가 1만2천여 개 이상 개발사에서 맥스트 AR SDK를 사용 중이며, 해당 플랫폼으로 개발된7천 개 이상의 AR 관련 앱이 출시됐다.

현대차, 삼성전자, 대우조선해양 등 대기업을 비롯해 중소기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AR 솔루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맥스트는 지난해 12월 코스닥 특례상장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올해 5월 코스닥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으며 이달 말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다.

맥스트는 메타버스 핵심 기술 중 하나인 영상 항법 시스템(VPS)을 활용한 공간기반 AR 플랫폼을 구축해왔다. 올해는 과기부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일환인 서울 창덕궁, 북촌 한옥마을 및 천안 독립기념관 일대를 중심으로 한 ‘XR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사업을 진행한다.

지난 5월 초에는 디지털뉴딜 사업인 ‘XR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주관사이자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됐다.

맥스트는 여러 메타버스 콘텐츠, 네트워크 및 디바이스 기업들과 협력하여 프로젝트 진행을 주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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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맥스트 대표는 " 회사가 성장에 접어든 현재 시점이 최적기라 판단해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게 됐다”며 “조달한 자금은 메타버스 플랫폼 소프트웨어 고도화 및 신규 서비스 개발을 위한 R&D 투자, 글로벌 사업 확대 등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올해는 스마트팩토리 기반 솔루션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수익을 견인하고, 메타버스 플랫폼은 내년부터 본격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기술적 리더십을 굳건히 하고 새로운 메타버스 비즈니스 환경에서 플랫폼 사업자로서 시장을 창출하고 수익을 창출하며 글로벌 메타버스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