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기술사에 한국지멘스 고세진 상무 등 6명 선정···15회 전국기술사 대회 열려

3대 기술사 특별상 과 영상공모전도 시상

컴퓨팅입력 :2021/07/12 22:36

한국기술사회(회장 주승호)는 ‘제15회 전국기술사대회’를 9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후원으로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 하이라이트인 올해의 자랑스러운 기술사상(부상 황금열쇠)에 호반건설 수석 강관호, 시티파크 상무 강주연, 한국지멘스 상무 고세진, 건축사사무소 건원엔지니어링 이사 김건성, 한국교통안전공단 차장 이광재, 산하산림기술사사무소 대표 이용국 등 6명이 선정, 수상의 영예의 안았다.

전국기술사대회는 국가 최고 엔지니어인 기술사들이 산업기술 발전과 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제15회 대회는 기술개발 적용사례 등 전문기술분야의 ‘영상 공모전’을 실시해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신공법 등 우수 기술 개발 및 활용에 대한 경쟁을 벌였다.

이번 ‘영상공모전’에서 영예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부상 200만원)은 ‘촉촉한 도시를 위한 물순환 설계’를 발표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연구위원 최종수 기술사와 ‘흙막이 가시설 설계 및 시공‘를 발표한 한국기술사회 토질 및 기초 분회장 김성진 기술사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최우수상(부상 100만원)은 대영유비텍 스마트사업본부 이사 노조원, 하경엔지니어링 터널지반부 사장 신영완 씨가, 우수상 (부상 50만원)은 호반건설 수석 강관호, 코어건축 대표 이선재 씨가, 장려상(부상 30만원)은 성신알에스티 연구소 기술이사 박광복, 서현기술단 부사장 백충현, 현이앤씨 대표 서동현, 스카이엔지니어링 대표 차성기 씨가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자랑스러운 기술사상 수상자들. 왼쪽부터 강관호 기술사, 강주연 기술사, 주승호 회장, 고세진 기술사, 김건성 기술사, 이광재 기술사

이어진 덕원기술상의 덕원기술대상(부상 1000만원)에 항도엔지니어링 대표 안익성 씨가 덕원기술상(부상 200만원)은 건일방재 대표 강병호, 남양주도시공사 사장 신동민, 대한이앤씨 기술고문 이용재, 유한이앤씨 부사장 이철상, 유탑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 회장 최석이 씨가 각각 수상 했다. 덕원기술상은 한국기술사회 제7대 및 8대 회장을 역임한 故 이현경 고문이 설립한 재단법인 덕원장학회가 2010년부터 지원하고 있는데 설립자인 이헌경 고문의 호 ‘德源(덕원)’을 붙여 덕원기술대상과 덕원기술상으로 구분해 시상하고 있다.

한편 이날 ‘3代 기술사 특별상’ 공로패 수여식도 진행됐다. 부자지간인 간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 상임고문 박용호와 대우건설 과장 박영진 씨가 시상식에 참석을 했다. 이들은 故박규성 기술사에 이어 3대에 걸쳐 기술사를 배출한 공로를 인정 받아 수상을 했다. 3대가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경우는 이번 사례가 유일하다고 한국기술사회는 밝혔다.

주승호 한국기술사회 회장은 대회사에서 "최근 광주 건물붕괴 사고 및 쿠팡 물류센터 화재사건으로 큰 인명과 재산피해가 있었다. 이러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안전에 대해 자문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가로서 기술사의 참여가 있어야 한다"면서 "산업현장에서 4차산업혁명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고도의 첨단 기술 융·복합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기술사 소임이 더 막중해지고 있기 때문에, 기술사는 항상 새로운 기술과 지식을 습득하고 연구하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회사 와 축사, 시상식에 이어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김상선 원장이 ‘글로벌 환경변화와 과학기술중심의 국가발전전략’을, 또 서울교대 윤리교육과 이인재 교수가 ‘기술사의 공학윤리’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다.

한편 ‘전국기술사대회’는 코로나19로 최근 2년 동안 유튜브로 생중계 됐고, 시상 관련자 25명과 기술사 9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