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단-비브라스,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개발

내년 상반기 오픈 예정

디지털경제입력 :2021/07/11 09:44

넥슨이 누구나 쉽게 코딩을 배우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학습 플랫폼을 개발하기로 했다. 

11일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에 따르면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비브라스코리아(대표 김동윤)와 업무 협약을 맺고 청소년 디지털 격차 해소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를 위한 무료 프로그래밍 학습 플랫폼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의 개발에 나선다.

넥슨재단과 비브라스코리아는 체계적인 프로그래밍 교육 커리큘럼과 양질의 무료 교육 콘텐츠가 부족한 현실에 주목,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누구나 무료로 프로그래밍을 배울 수 있는 학습 플랫폼의 개발 및 보급에 힘을 모을 예정이다.

넥슨재단과 비브라스코리아 업무협약식_모습. (왼쪽부터)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 김동윤 비브라스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내년 상반기 론칭을 목표로 개발할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은 프로그래밍의 기반이 되는 컴퓨팅 사고력(Computational Thinking) 함양부터 기초적인 텍스트 코딩과 심화 학습까지 두루 아우르는 체계적인 교육 사이트로, 학습의 단계를 세밀하게 나누어 누구나 쉽게 자기주도적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내 정보 교육의 일선에서 활동중인 비브라스코리아의 교사 및 교수진들이 학습 플랫폼의 기획 및 개발에 직접 참여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 교육의 체계성을 높이고, 공교육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재단 측은 설명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넥슨재단은 국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비브라스 프로그래밍(가칭)’이 프로그래밍 학습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총망라한 통합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개발해나가겠다”라고 전했다.

김동윤 비브라스코리아 대표는 “여러 환경적인 요인으로 디지털 교육 격차를 겪고 있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이라며 “프로그래밍에 관심이 있다면 아무런 제약 없이 학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넥슨재단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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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은 프로그래밍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 제고와 역량 증진을 위해 2016년부터 ‘넥슨 청소년 프로그래밍 챌린지(NYPC)’를 운영해왔으며, 비브라스코리아가 운영하는 컴퓨팅 사고력 경진대회 ‘한국 비버 챌린지 2018’ 후원, 노블 엔지니어링(Novel Engineering, 소설 공학) 교육 프로젝트 ‘하이파이브 챌린지’ 진행 등 어린이와 청소년의 문제 해결 능력 강화 및 프로그래밍 저변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1020 세대를 위한 다양한 시각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 ‘씨리얼’의 ‘용돈 없는 청소년’ 시리즈 중 환경적 요소로 인한 청소년간 IT 교육 격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영상 제작을 후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