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 이하 K-DATA)은 9일 한국남부발전(사장 이승우, 이하 남부발전)과 인공지능 및 데이터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기관은 업무협약에서 ▲보유데이터 개방과 데이터 활용 수요 파악 및 사례 확보 협업 ▲창출 성과 공유 및 우수사례 확산 ▲공동협력 과제 추진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특히 K-데이터(K-DATA)는 남부발전이 보유한 안전관리 영상분석 데이터셋 및 원천데이터 등 비정형 데이터를 필요로 하는 수요기업을 발굴하고 적절히 매칭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데이터 유통 플랫폼인 데이터스토어에 카테고리를 신설해 개방 데이터를 소개하고 중개해 널리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민기영 K데이터 원장은 "이번 협약은 개방형 데이터 유통 플랫폼인 데이터스토어를 운영하고 데이터 거래기반 정책 지원을 담당하고 있는 K-데이터와 국내 발전 산업의 큰 비중을 차지하며 산업현장에서 생산되는 막대한 양의 비정형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남부발전이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협약을 계기로 산업안전과 관련된 데이터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개방 및 유통할 수 있도록 공공과 민간의 성공적인 협력 모델을 강화, 정책 지원을 전방위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