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아이티솔루션은 체감형 VR 치매예방 플랫폼 팔팔케어가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혁신제품으로 선정된 팔팔케어는 VR 치매예방 훈련을 비롯해 인지재활, 운동재활, 인바디 및 혈압 검사 등 노인 통합 건강 관리를 위한 시니어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이다.
팔팔케어에 포함된 VR 치매훈련 솔루션 티온플러스는 VR 환경에서 일상 생활에 필요한 동작을 훈련하고 새로운 경험을 수 있도록 장보기, 요리하기 등 340개 이상의 콘텐츠를 지원한다.
VR 콘텐츠는 중앙대학교 재활의학과 김돈규 교수의 연구를 바탕으로 개발됐다. 만들어진 제품은 순천향 병원, 대전웰니스병원, 혜전대학교 작업치료과 등과 함께 임상 시험을 거친다.
플랫폼에 등록된 사용자의 모든 재활 및 검진 데이터를 클라우드 서버를 통해 저장된다. 이를 활용해 각 지역에 마련된 치매 예방센터에 방문에 재활훈련이나 검사를 받고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보호자와 의료진은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상황에 맞춰 대처 가능하다.
휴먼아이티솔루션은 혁신제품 선정을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해 전국 252개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와 팔팔케어를 연계한 치매 예방활동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현재 목포치매안심센터에 치매예방실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제품은 3년간 공공기관이 직접 수의계약으로 구매할 수 있고, 조달청 예산으로 구매해 공공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구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초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면서 치매 등 노인성 질환이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인구 대비 치매환자 비율이 2015년 기준 9.8%로 7.6%인 세계비율보다 2.2%p높다. 2050년에는 15.9%로 증가해 격차가 6.6%p까지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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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지정 노인성치매임상연구센터는 치매 환자 수가 2050년까지 20년마다 2배씩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초고령 사회 진입이 예상되는 2025년에는 치매인구가 1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최봉두 휴먼아이티솔루션 대표는 “정부는 치매 국가책임제를 운영하는 등 급증하는 치매를 개인이 아닌 국가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며 “이러한 국가적 문제를 해결하는데 팔팔케어가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