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원,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 준공…댐 경관 개선

지자체 협업,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관개선…야간 조명 감상도

디지털경제입력 :2021/07/08 17:21

한국수력원자력(대표 정재훈)은 8일 지난 2년간의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경기도 남양주시 팔당수력발전소 현장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프로젝트로 달라진 팔당댐은 야간에 아름다운 조명으로 로맨틱한 풍경을 자아내도록 했고, 수력 관련 디자인 패널과 회사 CI도 새로 설치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8일 한수원 팔당댐 경관개선 대국민 프로젝트 준공식을 개최했다. 조광한 남양주시장, 정재훈 한수원 사장, 김상호 하남시장(왼쪽 일곱 번째부터) 등이 준공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또 주변을 오가는 국민이 운치 있는 수변환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 협조와 국민 아이디어를 통해 다산로 전망대를 조성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팔당댐은 서울에서 가장 인접한 댐 시설 관광 자원이자 수려한 경관과 청정한 친수공간으로 가족 단위 행락객이나 자전거 동호회 등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며 “방문객과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고 주변 지역 경관과 조화롭게 하기 위해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팔당댐 전경

이번 프로젝트는 국민 생각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통해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 우수작과 입상작을 실제 경관개선 설계에 반영, 시공했다.

한수원 관계자는 “팔당댐 주변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및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시설물 설치 등의 개발행위가 극히 제한적이며 인허가 절차가 복잡하고 까다로워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유관기관·지자체와 적극적인 소통·협업을 통해 경관개선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한수원은 준공식 현장에서 남양주시와 하남시에 관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한수원은 2012년부터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안심카 차량지원, 희망나래 도서관 공간조성, 문화체험 활동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약 272억원을 지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도 국민이 아름다운 수변 경관을 편안하고 쾌적하게 즐길 수 있도록 수력발전소 경관개선사업을 통해 국민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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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팔당댐 대국민 프로젝트처럼 앞으로도 국민과 함께하고 지자체와 상생하는 한수원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준공식에는 정재훈 한수원 사장, 조광한 남양주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를 비롯해 경관개선사업 참여업체 대표, 유관기관 관계자 등 약 5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