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맥북 프로, 터치바 빠질 듯"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 전망

컴퓨팅입력 :2021/07/08 10:47

애플이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차기 맥북 프로에 터치바가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7일(현지시간) 디스플레이 시장조사업체 DSCC(Display Supply Chain Consultants)의 보고서를 인용해 올 하반기에 출시될 맥북 프로에 터치바가 사라질 것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맥북프로 터치바 인터페이스. [사진=씨넷]

DSCC는 보고서를 통해 맥북 프로 터치바가 현재 애플 OLED 디스플레이 사용량 3위를 차지해 많이 사용되고는 있지만, 애플이 향후 맥북 프로에서 터치바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또, 애플은 앞으로 몇 년 간 아이패드 시리즈에 OLED 디스플레이를 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애플 전문 분석가 궈밍치, 블룸버그 통신도 이와 같은 전망을 하며 터치바가 빠지고 물리적 기능 키로 대체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터치바는 실행하는 앱에 따라 다른 기능을 수행할 목적으로 2016년 맥북 프로에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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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디넷코리아

하지만, 일부 맥북 프로 사용자들은 물리적인 키를 누르는 것이 더 좋으며, 키보드를 보지 않고 기능 키를 누르는 것이 더 편하다고 주장했다. 마침내 애플이 사용자 의견을 받아들여 터치바를 빼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빠르면 올 여름 나올 새로운 맥북 프로는 업그레이드 된 실리콘 프로세서와 2018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폰12에서 채택됐던 평평하고 각진 디자인을 갖추고, 맥세이프 충전 기능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