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오토X "'센서 50개' 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양산"

고정밀 센서 및 라이다와 고해상 카메라로 성능 개선

카테크입력 :2021/07/08 09:10    수정: 2021/07/08 15:11

중국 자율주행 스타트업 오토X(AutoX)가 5세대 자율주행 시스템 '오토X 젠5(Gen5)'를 발표하고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토X는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인공지능대회(WAIC)에서 이 사실을 공개하며 "진정한 무인 주행 기능을 보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토X의 젠5 시스템은 총 50개의 차량용 고정밀 센서, 28개의 800만 화소 차량용 카메라, 고해상도 4D 밀리파레이더, 고정밀 라이다를 결합했다.

800만 화소 카메라는 프레임당 화소 총합이 2억2000만 개를 넘으며, 4D 밀리파레이더는 각도분해능(angular resolution)이 0.9도이고, 라이다는 초당 1500만 개 이상의 포인트 클라우드 이미징을 제공할 수 있다.

오토X의 GEN5 발표 현장 (사진=진룽졔)

오토X가 이날 발표한 젠5의 핵심 컴퓨팅 플랫폼은 중국 첫 L4 및 L5급 자율주행 연산 플랫폼 오토X XCU를 기반으로 한다. 최근 5세대 시스템 연산 능력이 2200 TOPS에 이르러 중국 차량용 연산 기능 기준 가장 높다. 오토X는 이를 로보택시용 슈퍼컴퓨팅 시스템이라고 부르고 있다.

오토X는 또 자율주행을 위한 전자전기 구조(EEA)를 통해 안전한 시스템 요구도 충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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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X는 지난해부터 이미 공개된 도로에서 안전요원을 태우지 않은 채 완전 무인으로 자율주행하는 주행 테스트를 시작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안전요원 없이 승객이 탑승할 수 있는 무인 자율주행 테스트 면허를 세계에서 구글 웨이모 다음으로 두번째, 중국 기업으로선 첫번째로 획득했다.

올해 1월엔 대중을 상대로 로보택시 운영을 실시했으며, 중국에서는 가장 먼저 안전요원 없는 완전 무인 로보택시의 시민 대상 운영을 시작한 기업이다. 최근까지 이미 6개월 간 로보택시를 운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