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카메라 원격제어 솔루션 도입…"중계차 없이 HD 생방송"

최대 100개 실시간 영상 중계 방송 가능

방송/통신입력 :2021/07/07 13:51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가 SK텔레콤의 카메라 원격 제어 솔루션 'T라이브캐스터'를 방송 제작환경에 맞춰 새로 개발했다고 7일 밝혔다.

T라이브캐스터는 산업 현장 관제 솔루션으로, 스마트폰, 드론 등으로 촬영한 영상을 무선망으로 전송할 수 있다. 휴대전화로도 완전 HD화질의 방송을 할 수 있고, 방송국 부조정실에서 현장 카메라를 원격 제어해 취재 현장을 지원할 수도 있다. 또한 최대 100개 실시간 영상을 중계 방송할 수 있고 수신된 현장 영상 중 화면을 제외하고 오디오만 선택해 방송 제작에 사용할 수도 있다.

특히 개인 모바일 단말을 이용한 생방송이 가능해져 중계차가 들어가기 힘든 현장 소식도 전할 수 있고 일반 시민들의 방송 제작 참여도 손쉽게 할 수 있다.

T라이브캐스터 솔루션을 이용해 SK브로드밴드 수원방송 부조정실에서 수신한 생방송 현장 화면들

이에 따라 시간 제약과 비용 부담 없이 지진이나 대형사고 현장 뉴스를 신속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고 기존 방송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국지적인 재난 발생시에도 지역민에게 필요한 정보를 공백없이 전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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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는 경기지역을 시작으로 서울, 인천, 부산, 대구, 전주, 중부 지역 방송국에 T라이브캐스터 영상수신장치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현재 수원, 기남, abc, 한빛 지역 생방송 뉴스에 T라이브캐스터를 활용 중이다.

고영호 SK브로드밴드 케이블방송본부장은 “이번 도입을 통해 효율적인 생방송 체계를 구축, 시민 리포터의 방송 참여와 긴급 생방송 편성 등이 용이해졌다”며 “드론, 드라이빙캠 등을 활용한 신규 포맷 제작도 가능해지는 등 기술 기반의 방송제작 혁신을 지속 추진해 우리동네 B tv 시청자의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